시즌 초반 경이적인 스타트를 끊은 말린스 에이스 단트렐 윌리스가 메이저리그 첫 6승 고지에 올랐다.
로키스전 7이닝 무실점
김병현은 2이닝 1실점
올 시즌 ‘떴다하면 이기는’ 플로리다 말린스의 단트렐 윌리스가 메이저리그 투수중 가장 먼저 6승 고지에 올랐다.
6일 마이애미 돌핀스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윌리스는 7이닝동안 커리어 최고타이기록인 삼진 10개를 곁들이며 로키스 타선을 산발 5안타 무실점으로 요리하고 팀의 7-0 승리를 견인하며 시즌 6승(0패)째를 따냈다. 이미 메이저리그 최저인 윌리스의 방어율은 1.07로 더 낮아졌다. 윌리스가 거둔 6승은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 로키스(6승20패)가 올 시즌 거둔 승수와 똑같다. 9연패의 늪에 빠진 로키스는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1승14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등판하는 경기마다 승리한 윌리스는 이날 조 케네디가 선발로 나선 로키스에 5회까지 1-0으로 박빙의 리드를 지켰으나 말린스가 6회 대거 5점을 따내준 덕에 1승을 추가했다. 윌리스는 올해 홈에서 4전전승에 방어율 0.58을 기록중이다.
한편 로키스의 구원투수 김병현은 이날 0-6으로 뒤진 7회말 마운드에 올라 8회까지 2이닝을 던지며 삼진 3개를 잡았으나 1안타와 포볼 2개, 몸 맞는 볼 1개와 폭투 1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자를 내보내며 1실점했다. 김병현은 이날 폭투 1개를 보태 올해 13이닝동안 5개의 폭투를 기록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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