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등 4명 투수… 4월중 방어율 1점 이하
“내게서 한점이라도 뽑을 생각일랑 하지를 마라”
원래 개막 초장에는 투수들의 공이 타자의 방망이보다 세기 마련이지만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한 점도 안주겠다는 투로 무시무시하게 공을 뿌려대는 투수들이 유난히 많다.
개막 첫달인 4월중 방어율 1점 이하의 왕소금 피칭을 하는 투수가 4명이나 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로저 클레멘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팀 헛슨, 시카고 컵스의 마크 프라이어, 워싱턴 내셔널스의 잔 패터슨이 주인공으로 이들 4명의 성적을 합치면 8승1패, 방어율은 0.60이다.
특히 42세의 클레멘스는 1승무패, 방어율이 0.32로 짜도 엄청나게 짜게 공을 던졌다. 헛슨이 2승무패 방어율 0.96, 패터슨이 2승1패, 방어율 0.98로 방어율 1점 이하 선발 투수가 91년 이후 가장 많이 나왔다. 91년에는 4명의 선발 투수가 1점 이하의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프라이어가 3승무패, 방어율 0.96의 막강 투구를 했으나 1이닝이 부족해 기록에 가산되지 못했다.
이들 외에도 2점 아래로 묶는 투수까지 합치면 짠돌이 투수의 수는 더 많아진다. 플로리다의 조쉬 베켓트와 돈트렐 윌리스, 애틀랜타의 마이크 햄턴을 비롯 무려 11명이 2점 아래의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이 또한 3년만에 보는 역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