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타자 볼넷으로 내보낸 뒤 강판
구대성(36·뉴욕 메츠)이 계속되는 불안한 투구로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쌓지 못하고 있다.
구대성은 11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말 1사 1, 2루에서 등판했지만 좌타자 코리 패터슨을 포볼로 출루시켜 주자 만루를 만들어 제 임무를 다하지 못한 채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때 7-4로 앞선 9회말 2사 1, 2루에서 등판, 좌타자 제프 젠킨스를 포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강판됐던 것과 유사한 상황. 좌타자 전문 원포인트 릴리프맨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로써 구대성은 9일 컵스전에서는 올 시즌 첫 홈런을 헌납하며 2실점하는 등 2경기 연속 부진을 보였고 다행히 뒤를 이어 나온 히스 벨이 병살타를 유도, 실점없이 이닝을 마쳐 시즌 방어율은 종전과 같은 5.00을 유지했다. 그러나 메츠는 연장 10회말 컵스 데렉 리에게 끝내기 솔로홈런을 맞아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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