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선교단 후원 음악회
’장애우의 벗’ 5월 세미나
한인 장애우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5월을 맞이해 산호세 지역 한인들에 의해 전달되고 있다.
지난 주말 산호세 지역에서는 한인 장애우를 위한 2가지 행사가 열렸다.
2003년초부터 체계적인 모임을 시작해 매월 정기모임을 개최하는 ‘장애우의 벗’(회장 변형정) 모임은 14일(토) 오후 5시 대성장로교회에서 5월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정기모임에서는 비영리단체인 라이프 플래닝 & 서비스사의 페로티씨가 ‘장애우들의 미래의 삶을 위한 계획’이란 주제로 장애아동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과 기금을 소개했다.
페로티씨는 후견인제도(Conservatorship program)를 소개하며 “미국에서는 18세 이상이 되면 누구나 성인으로 간주하고 모든 권리를 행사하게 되어 있으나 장애인의 경우 법원의 판단에 따라 몇 가지 권리를 후견인에게 양도할 수 있다”며 “장애아동의 부모의 경우 부모가 죽은 뒤에도 장애아동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한 후견인제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의 경우 본인이름의 은행계좌에 2천달러가 넘게 예치되어 있는 경우 모든 사회보장혜택이 사라지게 된다. 이를 위해 생겨난 것이 바로 ‘스페셜 니즈 트러스트(Special Needs Trusts)’다. 페로티씨는 “부모의 재산을 상속받을 때 유언장을 통해 자녀가 아닌 이 기금으로 적립하면 장애 자녀들이 사회보장혜택을 받는 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 변형정 회장은 “동양인들의 경우 장애아동을 가진 부모가 사회에 나오지 않고 숨으려 한다”며 “장애아들의 부모끼리 함께 정보도 교류하고 정신적인 도움도 얻는 소중한 모임에 여러분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인커뮤니티안에서도 장애우들이 밝고 힘차게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5일(일) 오후 7시 30분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목사 손원배)에서는 이 교회 찬양부 남성중창단(단장 장성택) 주최로 ‘북가주 밀알 선교단 후원을 위한 음악회’가 열렸다.
임마누엘 교회 함영선 찬양부장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북가주 지역의 장애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밀알 선교단을 후원하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뉴저지 밀알협동조합에서 북가주 밀알선교단 단장으로 새롭게 부임한 천정구 목사는 “부임 이래 첫 행사가 지역 한인교회로부터의 후원음악회가 되어 뜻깊다”며 “밀알의 장애인 선교에 산호세 지역 한인들 모두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 날 행사에는 빛과 소금 중창단, 스탠포드 남성중창단, 북가주 밀알수어찬양단이 찬조출연했다.
이 날 밀알선교단 천정구 목사는 임마누엘 남성중창단으로부터 선교 후원금 $1,500을 전달받았다.
▷장애우의 벗: 510 673 0908
▷북가주 밀알선교단: 408 321 7441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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