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이자 시즌 3번째 ‘홀드’
뉴욕 메츠의 구대성(36)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4일 연속 마운드에 오르며 이틀 연속이자 시즌 3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18일 뉴욕 셰이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구대성은 메츠가 6-3으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레즈의 중심타자들은 켄 그리피 주니어와 애덤 던을 상대로 포볼과 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⅓이닝을 실점없이 막은 구대성의 방어율은 3.75로 약간 더 내려갔다.
올 시즌 단골상대로 떠오른 레즈의 왼손 거포들과 또 다시 마주친 것이었다. 레즈의 클린업 트리오인 숀 케이시, 그리피, 던이 모두 왼손타자들이라는 점 때문인지 위기에서 이들 타순이 되면 구대성을 투입하는 윌리 랜돌프 메츠 감독은 이날도 레즈가 7회 1점을 따라와 6-3으로 추격해오자 그리피 타순에서 구대성을 마운드에 올렸고 구대성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포볼을 내줬으나 다음타자 던을 4구만에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우완투수 마이크 드잔과 교체됐다. 메츠는 8회말 4점을 보태 9회초 그리피의 투런홈런 등으로 3점을 만회한 레즈를 10-6으로 제압하고 3연전 시리즈를 싹쓸이로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구대성은 17일 세이브 상황인 9회 마무리 브레이든 루퍼 대신, 마운드에 오르는 등 이번 레즈 시리즈 3연전에 모두 등판했으며 레즈와의 시즌 개막 시리즈에서도 3경기중 2경기에 등판하는 등 올해 등판한 17번 가운데 5번이 레즈를 상대할만큼 레즈 단골로 자리잡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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