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y시리즈 1차전
최희섭 대타로 무안타
‘LA 대 LA’의 프리웨이시리즈 1차전은 뉴 LA팀인 LA 에인절스의 완승으로 돌아갔다.
20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인터리그 지역라이벌 시리즈 개막전에서 에인절스는 좌완선발 제로드 워시번이 7이닝동안 다저스 타선을 산발 5안타 무실점으로 잠재우고 2회와 9회 각각 4점과 5점을 몰아쳐 다저스를 9-0으로 대파했다. 에인절스(24승17패)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조에서 2위 텍사스 레인저스에 2게임반차로 앞서 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다저스(22승19패)는 선발 스캇 에릭슨이 2회 주자만루에서 숀 피긴스의 주자일소 3타점 3루타와 대런 어스테드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내주고 KO된 뒤 9회에는 에릭 간예의 복귀로 클로저 자리에서 밀려난 얀시 브라조반이 후안 리베라에게 만루홈런을 맞는 등 두 이닝에서 9실점하고 영패하는 수모를 맛봤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조에서 선두 샌디에고 파드레스(26승16패)에 3게임반차로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좌완 워시번의 선발등판으로 벤치를 지킨 다저스의 최희섭은 8회 대타로 나서 외야플라이로 물러섰고 타율은 0.307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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