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의 김선우가 올 시즌 첫 빅리그 등판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7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김선우는 내셔널스가 3-5로 뒤진 6회말 선발 토니 아마스 주니어를 구원등판,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선우는 선두로 나선 카디널스 6번타자 마크 그러질라닉에 4구만에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다음타자 레지 샌더스를 2루땅볼로 유도, 더블플레이로 간단히 위기를 넘겼고 다음타자 야디에 몰리나를 외야플라이로 잡아 공 8개로 이닝을 깔끔하게 마쳤다. 하지만 내셔널스는 반격에 실패, 결국 3-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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