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룬 김재선(가운데)씨와 부동산 중개인 스테파니 박(왼쪽)씨, 샬롬센터 이지락 소장 등이 연방정부 주택구입 프로그램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샬롬센터’ 저소득층 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 신청 서비스 제공
“막연히 집을 장만하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는데 결단을 하고 구체적으로 준비를 하니 꿈이 현실이 됐어요. 이민생활 6년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 날아갈 듯 기쁩니다”
비영리 봉사단체 ‘샬롬센터’(소장 이지락)가 제공하는 연방정부 저소득층 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인 ‘First Buyer Home Owner Assistant Program’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한 한인주부 김재선(50)씨가 ‘홈 오너’가 된 소감을 밝혔다.
6년 전 미국에 온 뒤 남편 및 두 자녀와 함께 아파트 생활을 하면서 집을 살 엄두를 내지 못했다는 김씨. 지난 2월 샬롬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열리는 주택구입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준비에 들어가 사우스 패사디나 지역의 콘도를 노다운, 이자율 6%라는 ‘환상적인 딜’을 통해 장만했다. 김씨가 도움을 받아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한 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연 가구 수입이 3만6,700달러(1인), 4만1,900달러(2인), 4만7,150달러(3인), 5만2,400달러(4인), 5만6,600(5인) 달러를 넘지 않아야 하며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소지해야 하며 크레딧 점수가 700점이 넘어야 한다. 김씨는 샬롬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크레딧 점검에서부터 서류준비 등 주택마련을 위한 모든 절차를 친절히 안내 받았다고 자랑한다.
주택구입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회원들을 위한 세밀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
샬롬센터 주택마련 프로그램에 참여, 한인들에게 교육과 주택구입을 도와주는 부동산 전문가 스테파니 박씨는 “회원들이 주택을 구입한 뒤 유지가 가능한 주택을 구입하도록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락 소장은 한인들이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213)380-3700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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