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클레멘스, 레인저스 영입 후보
박찬호(31)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2·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영입후보로 떠올랐다.
뉴욕 신문 뉴스데이와 달라스 신문 달라스 모닝뉴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2일 일제히 클레멘스의 이적후보로 레인저스를 포함시킨 기사를 게재했다. 뉴스데이의 기사는 클레멘스를 잡을만한 능력이 있는 팀이 극소수로 뉴욕 양키스와 레인저스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고 달라스 모닝뉴스 역시 “이는 미디어의 추측일 뿐”이라는 레인저스 관계자의 코멘트를 인용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라는 반응을 보였다. 클레멘스의 현 소속팀 애스트로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조 최하위로 처져 있어 갑자기 급상승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조만간 올 시즌을 포기할 가능성이 크고 이 경우 고액연봉의 클레멘스를 내보내야만 한다는 것이 이 시나리오의 출발점. 클레멘스는 올해 연봉만 1,800만달러에 달하는 데다 트레이드될 경우 300만달러의 보너스가 추가되며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갖고 있다. 결국 그를 잡을 팀 후보는 재정적 여력과 트레이드 미끼가 있는 것은 물론 그가 트레이드를 거부하지 않을 조건을 갖춰야 하는데 이 3가지를 모두 갖춘 팀은 그의 전 소속팀 양키스와 같은 텍사스팀 레인저스 뿐이라는 것. 과연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의 전설 클레멘스와 함께 레인저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