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을 거듭하던 구대성(36·뉴욕 메츠)이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메츠는 2일 한국인 왼손 구원투수 구대성을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트리플A 노포크에서 뛰고 있던 좌완 투수 로이스 링을 엔트리에 올렸다고 밝혔다. 메츠는 구대성이 지난달 2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홈으로 파고들다가 어깨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해명했지만 최근 부진에 따른 후속 조치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구대성은 올 시즌 메츠의 유일한 왼손 불펜투수로 22경기에 나섰지만 방어율 5.65에 5홀드, 2블론세이브로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하향세가 두드러졌다.
랜돌프 감독은 이에 대해 “구대성을 심판대에 세운 것처럼 경기마다 그의 피칭에 등급을 매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현지 언론인 ‘뉴스 데이’가 이 같은 랜돌프 감독의 자세는 구대성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기보다는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는 등 냉소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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