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발소에 라틴계 강도가 금품을 요구하며 업주를 위협하고 폭행하고 도주했다. 윌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8시50분께 1가와 웨스턴 근처의 한인운영 이발소에 2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라틴계 남자가 들어가 혼자 가게를 지키던 업주 이모(55)씨에게 돈을 요구하며 얼굴을 주먹으로 구타했다. 이씨는 용의자가 의자를 집어드는 사이 가게 밖으로 피신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업소 근처에 세워둔 파란색 포드 익스플로러를 타고 도주했다”며 “업주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을 뿐 털린 금품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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