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서 한인 사고 잇따라
술 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한인이 연관된 음주운전 대형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3일 새벽 2시23분께 한인 김모(23)씨가 98년형 검은색 애큐라 인테그라 승용차를 몰고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으로 가던 중 놀만디 출구 근처에서 커브를 들이받고 오른쪽 언덕 아래로 굴러 옆자리에 타고 있던 26세 남성이 머리를 다쳤다.
부상당한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운전자 김씨는 음주운전 상해사고 혐의로 체포돼 중범으로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알렉스 델가디요 CHP 경관은 “김씨는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취중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나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 밤에도 한인타운 3가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에서 음주운전 하던 조모(36)씨가 신호 대기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아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조씨 역시 음주운전 상해사고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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