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최희섭 홈런 세리머니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빅초이’ 최희섭(LA 다저스)이 이틀연속 괴력의 홈런포를 돌렸다.
최희섭은 12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에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자신의 시즌 9호째 아치를 그려냈다.
최희섭은 전날 9회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2발의 홈런포를 쏴올린 데 이어 이날도 홈런을 날리며 불붙은 방망이를 자랑했다.
이날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0.250을 유지했고 1타점을 보태 25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희섭은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 1사 1루에서 2루 땅볼로 병살타에 그쳤다.
그러나 1-5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희섭은 미네소타의 선발 카를로스 실바의 5구째를 통타, 우측 관중석 상단을 맞히는 138m짜리 큼직한 홈런을 때렸다.
실바는 최희섭에게서 괴력의 홈런포를 얻어맞은 뒤 제구력이 흔들린 듯 제프 켄트에게도 잇따라 홈런을 맞았고 다저스는 3-5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최희섭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다저스는 끝내 미네소타에 3-5로 졌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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