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2실점 8삼진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이 감격적인 부활의 첫 승을 올렸다.
김병현은 12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아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보스턴 레드삭스시절이던 지난해 10월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구원승을 거둔 뒤 8개월여만의 승리. 선발투수로는 지난해 4월29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전에서 승리한 뒤 13개월여만에 맛보는 감격이다.
피안타 5개에 몸 맞는 공 1개를 포함한 4사구가 3개. 그러나 김병현은 6회까지 매이닝 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탈삼진 8개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세웠다.
특히 1회에는 11개의 투구 가운데 10개가 스트라이크였고 4회에는 7개 투구수 전부가 스트라이크로 판정 받는 등 구위와 제구력 모두 흠잡을 데 없었다. 김병현은 7-2로 크게 앞선 7회부터 마운드를 제이슨 위타식에게 넘겨주었고 로키스는 타이거스의 추격을 7-3으로 막아내며 승리했다. 이로써 김병현은 올 시즌 5연패 끝에 첫 승을 거두며 시즌 1승5패 방어율 5.91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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