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격돌
비스타 페인트콥
OC Hoopsters
하베스트 교회
에이스 스포츠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한 춘계 직장인 농구리그 8강 플레이오프전은 선수, 가족, 일반 관중, 회사 임직원등 700여명 이상이 참가해 코트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13일 LA Dorsey 고교에서 열린 플레이오프전에서 각팀은 대규모 응원단을 동원해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으며 비스타 페인트콥, OC Hoopsters, 하베스트 교회, 에이스 스포츠 등이 4강 티켓을 거머줬다. 오는 20일 3·4위전, 결승전이 펼쳐져 4개월간의 춘계 직장인 농구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비스타 페인트콥 45:34 패밀리 클럽
초반에는 13:5까지 앞서나간 패밀리 클럽이 우세한듯 보였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비스타는 제시 연(18득점)선수의 연속 골밑슛과 다니엘 윤(20득점)선수의 연속 3점슛 등을 묶어 전반전을 24: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 패밀리는 데릭 박(13득점)선수와 한상수(9득점)선수가 분전했지만 비스타의 강한 압박수비에 고전을 면치못했다. 양팀 응원단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두팀 다 최선을 다한 가운데 비스타 페인트가 11점차로 낙승했다.
◆OC Hoopsters 54:46 WFG
양팀 모두 열화와 같은 응원에 힘입어 최선의 경기를 펼쳤다. WFG가 2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정작 뚜껑을 열고보니 7번 시드의 OC Hoopsters가 우세했다. Hoopsters는 마이클 현(25득점)선수가 리바운드, 득점, 어시스트, 수비등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WFG 역시 최고의 조직력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OC Hoopsters를 따라붙었다. 지미 김(11득점)선수의 빠른 속공, 권상우(11득점)선수의 좌우 외곽슛, 스티브 유 선수의 고비 때마다의 외곽슛, 김철 선수의 재치있는 플레이 등 주전들 모두 멋진 플레이를 펼쳤지만 패기와 노련미가 조화를 이룬 OC Hoopsters를 물리치기는 역부족.
◆하베스트 교회 58:42 프라임 금융
경기초반 11:8까지 앞서나간 프라임 금융은 하베스트 교회의 폭발적인 연속 외곽슛, 3점슛이 들어가 순식간에 14:27로 뒤졌으며 전반을 22:32로 진 채 마쳤다. 후반전에 프라임 금융은 샘 경(9득점)선수의 골밑슛과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40:46까지 따라갔지만 하베스트 교회의 김진태(16득점)선수, 데이빗 박(8득점)선수의 연속 득점과 존 최(8득점), 김주종(9득점)선수의 외곽포 등이 폭발해 결국 패했다.
100여명으로 구성된 하베스트 교회 응원단과 저스틴 채사장을 비롯 회사 임직원 및 사원들이 전원 참석한 프라임 금융은 코트밖에서 뜨거운 응원전으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에이스 스포츠 61:58 LA 한인침례교회
에이스 스포츠는 어니 최 등 삼형제를 포함한 베스트 멤버들이 총출동했으며 LA 한인침례교회도 막강한 화력으로 맞섰다. 전반을 32:30으로 앞선 LA 한인침례교회는 후반에도 에이스에게 계속 리드를 하는 등 주전들 골고루 활약을 펼쳤지만 에이스의 농구천재 단 최(31득점), 어니 최형제의 멋진 협공 플레이로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57:56으로 역전당했으며 결국 3점차로 아쉬운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8강 플레이오프전 스코어(13일)
▲비스타 페인트콥 45:34 패밀리 클럽
▲OC Hoopsters 54:46 WFG
▲하베스트 교회 58:42 프라임 금융
▲에이스 스포츠 61:58 LA 한인침례교회
■4강 플레이오프 대진표(20일)
▲비스타 페인트콥 대 OC Hoopsters(오후 6시30분, Men’s Gym)
▲하베스트 교회 대 에이스 스포츠(오후 7시20분, Men’s Gym)
▲3·4위전(오후 8시10분, Girl’s Gym)
▲결승전(오후 9시, Men’s Gym)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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