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로열스에 6-9로 패해 싹쓸이 수모
최희섭 방망이도 침묵… 베이스에 남겨둔 주자만 여섯
LA 다저스(33승32패)가 약체 캔사스시티 로열스(24승41패)에 싹쓸이를 당했다. 최희섭의 방망이도 3차전에서는 침묵을 지켰다.
다저스는 16일 커프먼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3-9로 완패했다. 에이스 데릭 로우를 앞세워 3-2로 앞서가다 6회말 집중 7안타를 얻어맞은 데다 수비실책까지 겹쳐 대량실점, 역전패를 당했다. 로열스는 7회 테렌스 롱의 2루타로 마지막 한 점을 추가했다.
로우는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이 5승7패로 처졌고, 제이슨 그라바우스키의 시즌 4호 투런홈런은 헛수고였다.
최희섭은 첫 타석에서 만루 찬스를 놓치더니 김이 빠져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2사 만루에서 우익수 플라이볼에 그친 뒤 3회에는 1사 1, 3루 찬스에서 2루 땅볼로 더블플레이를 당했다. 이어 5회에는 1루 땅볼로 아웃됐고 그나마 7회에는 볼넷을 골라나갔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다저스 라인업에서 안타를 못 친 타자는 제프 켄트와 최희섭밖에 없었다.
베이스에 남겨둔 주자만 6명이었던 최희섭의 타율은 2할5푼6리로 약간 떨어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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