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선발 제프 위버가 4점째를 내준 뒤 글러브를 공중으로 던지며 아쉬움을 삭이고 있다.
에인절스에 7-0 져
애나하임에서 막을 올린 주말 프리웨이시리즈 첫 경기에서 LA 에인절스가 LA 다저스를 7-0으로 영봉시켰고 다저스의 최희섭(26)은 이날도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21타수 무안타의 슬럼프를 이어갔다.
24일 애나하임 에인절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에인절스는 선발 잔 랙키가 다저스의 솜방망이 타선을 7이닝동안 삼진 9개를 곁들여 3안타 무실점으로 영봉하는 등 3명의 투수가 무려 14개의 탈삼진을 합작하며 다저스를 셧아웃시켰다. 1루수 겸 6번타자로 나선 최희섭은 이날 포볼 1개를 골라냈을 뿐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을 지켜 지난 15일 이후 8게임에서 21타수 무안타의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0.234로 더 떨어졌다.
다저스는 선발 제프 위버가 5회 투아웃까지 퍼펙트게임을 던지며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갔으나 2사후 숏스탑 세자 이스터리스의 에러 이후 급격히 흔들리며 2점을 내줬고 6회 개럿 앤더슨에게 솔로홈런으로 1점, 7회 애덤 케네디에게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주는 등 4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에인절스는 8회 달라스 맥피어슨의 스리런홈런으로 쐐기를 박으며 4연승을 내달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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