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정갑철 화천군수가 수우족 세실리아 파이어선더 추장에게 자매결연 협정서를 전달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우스 다코타주 오글라라 수우·체로키족, 교류 증진 약속
지금까지 외부와 일체 관계를 거부해온 인디안 부족 오글라라 수우족과 체로키족이 강원도 화천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향후 발전적 교류를 다짐했다.
정갑철 화천군수와 최종진 의회 의장 등 강원도 관계자 8명은 지난 20일 사우스 다코타주에 위치한 오글라라 수우족의 추장(President) 세실리아 파이어선더(Cecilia Fire Thunder)와, 지난 21일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이스턴 밴드 체로키족의 추장(Principal Chief) 미셸 힉스(Michell Hicks)와 차례로 만나 자매결연을 맺고 향후 다양한 형태의 문화적, 인적교류를 약속했다.
강원도는 또 오는 7월23~8월7일 강원도 화천에서 열리는 “2005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에 두 부족을 초청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에 인디언들의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인디언 부족들은 보호구역내에서 외부와의 관계증진 및 교류에 소극적으로 대처를 해왔지만 이번 화천군과 자매결연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인디언 특유의 문화를 홍보할 기회를 갖게 됐다.
화천군은 그동안 시행해오던 지역문화 축제를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도약시킬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들었다.
화천군과 수우족, 체로키족과의 자매결연은 한국에서 다양한 형태의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인 사단법인 무지개세상(회장 이상희)의 미국현지 대표인 이상혁(미국명 Chuck S. Lee)씨에 주선에 의해 이뤄졌다.
자매결연 성과를 통해 향후 사단법인 무지개세상과 미국현지 대표인 이상혁씨는 미국내의 인디언 부족들의 정통문화와 생활상을 한국에 소개하고 올바른 이해를 돕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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