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취재하던 카메라맨을 밀치고 카메라를 빼앗아 걷어차는 등 과격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텍사스 레인저스 에이스 케니 로저스(40)가 1일 메이저리그로부터 20게임 출장 정지와 함께 벌금 5만달러의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로저스를 대신해 징계에 어필을 해 로저스는 어필에 대한 최종결정이 내려질 때까지는 경기에 나설 수 있게된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버드 실릭은 “로저스의 행동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는 사회적인 기구로 우리 모두는 사회적인 책임의식을 지니고 이성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며 중징계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20게임 출장정지는 ML사무국이 필드내에서 벌어진 사고에 대한 부과한 징계 가운데 가장 중징계중 하나로 지난 1988년 당시 신시내티 레즈감독이던 피트 로즈가 주심 데이브 팔론을 주먹으로 때려 30게임 자격정지를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가장 긴 출장정지다. 그러나 선수노조의 어필로 인해 로저스는 오는 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예정대로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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