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미주체전 시카고 대표팀을 후원하는 한인들이 가수 이은하 공연을 보며 성공적인 체전이 되길 후원하는 시카고 대표팀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16일 나일스 타운내 화이트 이글 뱅킷에서 열린 가수 이은하 초청 디너쇼에는 김길영 한인회장과 김욱 총영사를 비롯해 600여명의 한인들이 운집해 이은하씨의 신명나는 노래와 함께 시카고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은하씨는 세련된 무대 매너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무대와 관중석을 오가며 한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밤차’, ‘아리송해’ 등 그의 히트곡은 물론 팝과 한국의 유명 대중가요를 오가며 흥을 돋았고 관중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10여명의 한인들이 무대에 올라 함께 춤을 추는 등 잊지 못할 무대가 되었다. 또한 서울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텔레비전, DVD 플레이어 등 푸짐
한 경품 추첨행사도 함께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한인들의 단결과 애국심을 느낀다고 말한 이은하씨는 무대에 앞서 “체전을 이렇게 큰 행사로 치르는지 몰랐다. 한인들이 단합해서 출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한국이 그리워, 핏줄이 그리워하는 것 아니겠냐”며 “출전 대표팀을 위한 후원금이 많이 걷히도록 좋은 공연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일 시카고 한인체육회장은 “미국내 150여개 인종 중 한민족만 유일하게 미주체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제13회 미주체전에서는 시카고 선수단이 미 타지역보다 많은 선수를 참가시키며 모든 종목에 참가 시키게 됐다”며 “부디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말자”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 대표팀 후원회는 대표팀 후원 목표액인 7만 달러 중 4만 달러 정도가 모금된 상태이며 이번 후원회 밤에서는 2달러짜리 경품 추첨권이 3,800달러어치가 판매되고 후원 티셔츠와 모자 구매와, 즉석에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한인들의 시카고 대표팀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윤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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