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스 투수 김선우가 17일 브루어스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서니’ 김선우(28·워싱턴 내셔널스)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3이닝 셧아웃을 던졌다.
김선우는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뒤진 4회부터 선발 라이언 드리스에 이어 등판,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보여줬다.
지난 7월 10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2⅔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던 김선우는 이날 호투로 후반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타선이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김선우는 전 동료였던 브루어스의 선발 투수 도모카즈 오카를 첫 타자로 만나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다른 타자들은 범타로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시즌전적은 1승 2패로 그대로지만 시즌 방어율은 4.37에서 3.86으로 내려갔다.
구대성도(36·뉴욕 메츠)도 잘 던졌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후반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구대성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8-1로 앞선 9회에 등판, 안타만 1개 맞았을 뿐 삼진과 볼넷 없이 아웃 3개를 잡아내며 4.50이던 방어율을 4.26으로 낮췄다.
구대성의 이날 등판은 7월들어 2번째 등판으로 지난 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11일만의 등판이었다. 그러나 구대성은 메츠가 또 다른 왼손 구원투수 로이스 링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냄에 따라 후반기에 더 많은 등판 기회를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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