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경기 국가대표전·연예인전
본보 주최 8월5일 다저스 구장
한·미 아마 대항전 5년만에 부활
개그맨·가수·연기자등 총집합
노래·개그쇼등 웃음보따리 선사
팬 사인회·어린이 야구교실도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왼쪽) 한국 연예인 대표 선수들(오른쪽)
야구도 보고 연예인도 보며 가족들이 함께 한 여름 밤을 즐길 수 있는 한·미 야구 대축제가 내달 5일 LA 다저스 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인터크루 USA가 공동 주관하고 대한야구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축제는 국가 대표전(오후 5시)과 연예인전(오후 8시)이 연이어 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야구 대축제는 한국 야구역사 100주년을 기념하고 5년만에 한미 국가대표 야구대항전의 부활을 선언하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
신동렬 단장과 김충남 감독을 비롯해 천보성, 이광은, 김정택, 이국성 코치 등이 이끄는 한국 아마추어 국가대표팀은 투수진 9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등 총 24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아마추어 국가 대표팀과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유재석, 이휘재, 박준형, 김한석, 윤종신, 탁재훈, 조향기, 정준하, 허준호 등 정상급 개그맨과 연기자로 구성된 한국연예인 선발팀이 참가, 팬 사인회와 함께 미 중견 연기자와 전 메이저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 연예인 대표 할리웃 스타스와 우정의 승부를 벌이면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의 보따리를 선사하게 된다.
유일한 홍일점으로 탤런트 조향기가 야구선수로 뛰어 재미를 더하게 된다.
미국 연예인 대표로는 영화 ‘메이저리그’에 출연했던 전 메이저리그 피처 빌 ‘스페이스 맨’ 리, 1969년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제패 때 뛰었던 로드 개스퍼, 대부에 출연한 배우 프랭크 시베로, 백투 퓨처 출연배우 조니 그린, 램스 등에서 뛰었던 전 미식 축구선수 앤소니 데이빗 등이 참가한다.
이날 행사에는 7080팬들의 기억 속에 생생한 가수 김정수와 탁재훈, J 등이 출연하며 유명 연기자들도 특별 출연한다. 이밖에 오후 2시30분부터 국가대표팀이 함께 하는 어린이 야구교실이 열려 티켓만 구입하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의 김성용 위원은 “연예인팀간의 대결은 승부를 떠나 경기중간에 노래, 개그, 쇼 등을 섞어 재미를 주게 될 것”이라며 “가족 단위로 야구도 보고 재미있는 연예인 쇼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한·미 야구 대축제는 프로야구에 밀려 관중이 감소하고 있는 아마추어 야구를 중흥시키는 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A에서 직장인을 중심으로 7개 아마추어 팀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리그를 벌이고 있는 미주 한인야구리그(KABL)의 존 홍 커미셔너는 “이번 대축제로 미주 한인야구리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아마추어 야구 인구가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축제의 입장권 가격은 일반석 15달러, VIP석 50달러(5세 이하는 무료)이며 예매문의는 (323)692-2055, 2068, 2070 본사 사업부 또는 (213)383-1001 행사 조직위원회, 또는 지정 예매처로 하면 된다.
<박흥률 기자>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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