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잇따라 12년만의 원정에 나서게 된다.
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94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스카이돔 마운드에 서게 되는 박찬호는 8월5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한 뒤 8월1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펜웨이파크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지금까지 27개 구단을 상대하며 모두 31개 메이저리그 구장의 마운드에 올랐다.
박찬호는 새로 지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나 신시내티 레즈의 홈구장 마운드에 서보지는 못했으나 이미 LA 다저스 시절 내셔널리그 16개팀의 모든 연고 도시에서 적어도 한번 이상씩 등판을 기록했다.
반면 2002년 텍사스로 이적한 이후 4년째가 되는 올해까지 박찬호는 아메리칸리그 14개팀 가운데 홈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를 제외하고 9개 팀과의 원정 경기에 등판했을 뿐이다.
토론토의 스카이돔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등판할 경우 박찬호는 아메리칸리그 전구장 등판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캔든야드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제이콥스필드만을 남겨두게 된다. 그러나 올 시즌 남은 일정상 박찬호가 클리블랜드와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없다.
ka12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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