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내일 무명투수와 선발 대결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무명 스캇 다운스(29)와 선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레인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9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경기에 각각 박찬호와 다운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고 27일 발표했다.
최근 4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맷 클레멘트, 오클랜드 A’s의 리치 하든, 뉴욕 양키스의 마이크 무시나와 어려운 승부를 벌인 박찬호에게는 다운스가 걸린 게 행운인지도 모른다.
다운스는 지난해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전신인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활약하며 김선우와 제5선발 경쟁을 벌이기도 했던 왼손 투수다. 낙차 큰 슬로 커브와 슬라이더가 주무기로 올해 주로 구원투수로 활약하며 승리 없이 1패에 방어율 5.53을 기록중이다.
다운스는 지난 7월9일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딱 한 번 선발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5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되기도 했다. 당시 경기에서 다운스는 3회 2사까지 8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는 등 위력을 발휘하기도 했으나 파울로 보였던 게리 매튜스 주니어의 타구가 홈런으로 판정된 뒤 평정심을 잃고 무너졌다.
한편 박찬호는 타율 0.301에 홈런 13개, 타점 58개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셰이 힐렌브랜드와 버논 웰스 등을 경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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