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28·워싱턴 내셔널스)가 2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나서 2이닝을 던지며 1점을 내줬다. 김선우는 최고 시속 94마일(151km)의 위력적인 직구를 앞세워 삼진 3개를 잡아냈지만 솔로홈런 1개를 맞고 아쉬운 실점을 허용했다.
2-4로 뒤진 5회에 마운드에 오른 김선우는 애덤 라루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첫 이닝을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그러나 6회 선두타자로 나온 루키 외야수 제프 프랑쿠어에게 좌중간을 넘는 홈런을 맞아 뼈아픈 실점을 했다.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낮게 던진 유인구가 골프 스윙에 걸려 펜스를 넘어간 것.
김선우는 이어 랜스 랭어핸스와 피트 오를 연거푸 삼진으로 잡아낸 뒤 라파엘 퍼칼의 번트 안타와 맷 자일스의 중전안타로 이뤄진 2사 1·2루에서 치퍼 존스를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 29개에 스트라이크 20개. 올 시즌 방어율은 6.14가 됐다.
전반기 내셔널리그 동부조 선두를 질주하던 내셔널스는 최근 4연패로 브레이브스에 3게임차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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