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팔메이로.
바이애그라에 스테로이드가 들어있나?
바이애그라 광고모델이기도 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1루수/지명대타 라파엘 팔메이로(40)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의 기회를 날렸는지도 모른다. 3,000안타와 500홈런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지만 스테로이드 복용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게됐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 팔메이로에게 강화된 금지약물 복용 규제안에 따라 10일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전까지 7명의 선수가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지만 팔메이로와 같은 대어급 스타플레이어는 이번이 처음이다.
팔메이로는 절대 의도적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것은 아니라며 금지 약물이 포함된 영양 보조제를 복용하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게 됐을 것이라는 인상을 풍겼다.
팔메이로는 지난 3월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등과 함께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서도 자신의 스테로이드 복용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그러나 자신의 자서전에서 메이저리그 스타플레이어들의 스테로이드 복용 사실을 폭로한 전 메이저리거 호세 칸세코는 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자신이 팔메이로에게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아주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팔메이로는 7월1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생애통산 3,000안타를 달성해 행크 아론, 에디 머레이와 함께 3,000안타와 500홈런을 동시에 돌파한 역사상 3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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