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5년연속
30홈런고지 돌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슬러거 알버트 푸홀스(25)가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데뷔 후 첫 5년 연속 30홈런고지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푸홀스는 5일홈구장인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1회 상대 선발 잔 스몰츠로부터 좌측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푸홀스는 지난 2001년 빅리그 데뷔 후 5년 연속으로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푸홀스는 지난해까지 160홈런을 때려 랄프 카이너(전 피츠버그)가 기록한 ‘데뷔 후 4년간 최다 홈런(168개)’ 기록에 8개 뒤진 역대 2위에 랭크됐다. 카이너는 역사상 데뷔 5년차까지 가장 많은 홈런(215개)을 때린 선수인데 푸홀스가 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교함과 파워를 겸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뒤를 이을 슬러거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는 푸홀스는 빅리그 첫해 37홈런을 쏘아 올렸고 2002년 34개, 2003년 43개의 홈런을 뿜어낸 데 이어 지난해에는 생애 최다인 46방의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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