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최희섭, 13경기만에 선발출장 2안타 2타점
파이어리츠에 최근 17경기서 15번째 승리… 6-4
13경기만에 선발 출장한 최희섭(26)이 안타 2개를 뽑아내며 소속 팀 LA 다저스(50승61패)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최희섭은 7일 PNC팍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47승65패)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따라서 전날 대타로 나와 아웃되며 2할4푼5리로 떨어졌던 최희섭의 타율은 2할4푼9리로 올라갔다.
다저스의 짐 트레이시 감독이 이번 시리즈의 첫 2경기에서 9타점을 쏟아낸 올메도 사인스에 휴식을 처방, 대신 스타터로 나선 최희섭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이안 스넬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다저스가 이날 6점을 몽땅 뽑아낸 3회 무사만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2타점을 불러들였다.
최희섭은 이어 5회 1사 1루에서 라이언 보글송을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중전 안타를 추가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제프 위버는 파이어리츠와 5차례 맞붙어 4승무패로 진 적이 없다.
다저스는 파이어리츠에 유독 강한 선발투수 제프 위버(10승8패)가 8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가볍게 이길 것으로 보였다. 위버는 5차례 파이어리츠전에 나서 4승 무패에 방어율 2.08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클로저 옌시 브라조반이 9회 3실점으로 KO되는 바람에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다저스는 구원투수 스티브 슈몰이 안타 1개만 더 맞으면 동점이 될 2사 2, 3 루 위기에서 잭 윌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어렵게 시즌 50승째를 뽑아냈다. 슈몰의 시리즈 2번째이자 커리어 3번째 세이브.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PNC팍에서 최근 9경기만에 8번째, 파이어리츠 전에서 17경기만에 15승째를 기록한 ‘해적 킬러’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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