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김병현(26ㆍ콜로라도 로키스)이 내년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연봉 150만달러 안팎에 재계약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모은다.
콜로라도 지역신문 ‘덴버 포스트’의 트로이 르넥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팬 질의응답 코너에서 김병현에 대한 재계약 문제를 언급했다.
르넥 기자는 올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김병현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대해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에 가까운 적은 연봉만을 주고 있는 콜로라도는 몸값이 허용하는 한 김병현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젊고 경험이 풍부한 선발 투수를 150만달러에 잡을 수 있다면 이는 팀 예산을 생각해도 적당한 액수가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지난 시즌 초반 두 번이나 김병현을 방출하려 했던 콜로라도가 결코 무리한 연봉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르넥 기자의 전망이다.
문제는 지난 2년 동안 1천100만달러의 많은 연봉을 받은 김병현이 그같은 조건을 받아들이겠느냐는 점. 150만달러면 올시즌 600만달러의 김병현에게는 올시즌 자신의 연봉 600만달러에 3분의 1도 안되는 적은 액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르넥 기자는 김병현이 최근 나에게 ‘콜로라도가 점점 편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밝히며 그런 점을 감안할 때 김병현이 콜로라도의 연봉 제시에 귀를 기울일 것으로 믿는다고 전망 했다.
르넥 기자는 콜로라도 말고 김병현에게 선발 보직을 맡길 팀을 많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ka1227@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