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제프 켄트가 1회 제이슨 필립스의 2루타 때 메츠 캐처 마이크 피아자의 태그시도를 피해 홈인하고 있다.
나바로 결승 홈런으로 메츠에 7-6 짜릿한 승리
최희섭 대타 안타
LA 다저스가 연장 10회말에 터진 루키캐처 디오너 나바로의 생애 첫 빅리그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아 뉴욕 메츠에 7-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의 최희섭은 이날도 종반 대타로 나서 찬스를 이어가는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 한 뒤 후속안타 때 6-6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리는 등 딱 1타석 출장에도 불구, 영양가 만점의 활약으로 팀 승리에 한 몫을 해냈다.
12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다저스는 6-6 동점이던 10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바로가 메츠 클로저 브레이든 루퍼에게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끝내기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끝냈다.
다저스는 메츠에 7회초까지 3-6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7회말 최희섭이 반격의 물꼬를 트는 귀중한 안타를 터뜨리는 등 사사구 3개와 2안타를 묶어 3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든 뒤 10회 나바로의 짜릿한 한 방으로 승리를 챙겼다.
첫 2명이 포볼을 골라나간 7회말 대타로 등장, 우완투수 애런 헤일만과 격돌한 최희섭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내 무사만루의 황금찬스를 만들었고 다저스는 다음타자 세자 이스터리스의 몸 맞는 볼로 밀어내기 득점을 뽑아낸 뒤 오스카 로블레스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 동점을 만들었다. 4게임만에 안타를 추가한 최희섭의 타율은 0.249가 됐다.
다저스(52승63패)는 계속된 무사 1,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해 연장으로 끌려갔으나 이번에는 나바로가 생애 첫 홈런을 끝내기아치로 장식하는 바람에 이날 패한 조 선두 샌디에고 파드레스(58승57패)와의 격차를 6게임으로 좁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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