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츠 선발로 등판… 최희섭과 대결 가능성
김병현도 오늘 출격
최희섭
서재응
뉴욕 메츠의 서재응(28)이 13일 오후 1시10분(이하 LA시간)부터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메츠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하지만 광주일고 후배인 다저스 최희섭(26)과 투타대결을 펼칠 지는 아직 미지수. 최희섭이 최근 짐 트레이시 감독에 의해 종반 대타요원으로 계속 기용되고 있어 서재응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타석에 나설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 하지만 최희섭은 서재응을 상대로 생애통산 11타수 4안타().364)에 1홈런 2타점 등 매우 강한 면을 보이고 있어 모처럼 선발 출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두 선수는 지난해 4차례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는데 최희섭은 플로리다 말린스 소속이던 지난해 7월9일 서재응의 승리를 날려버린 등 투런홈런을 터뜨리는 등 통산전적에서 4할에 육박하는 타율을 기록, 매우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 이 경기는 오후 1시부터 채널 11으로 생중계된다. 한편 약 2시간 뒤인 오후 3시5분부터는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또 다른 광주일고 동문인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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