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스전서 이틀간 4타수 4안타… 다저스는 1승1패
LA다저스(56승67패)가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플로리다 말린스(65승58패)에 완패했다. 최희섭은 전날 3안타를 쳤는데도 짐 트레이시 감독이 스타터 기용을 거부, 대타로 나와 안타를 추가했다.
다저스는 21일 마이애미 돌핀스스테디엄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말린스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를 상대로 9이닝 동안 6안타 1득점에 그치고 삼진 7개를 당하며 1-7로 완패, 주말 3연전에서 1승2패로 열세를 보였다. 바르가스는 시즌 4승째를 따내며 방어율도 2.43까지 끌어 내렸다. 특히 바르가스는 4회말 1사 2, 3루에서 직접 2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투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반면 다저스 선발 데릭 로우는 3.2이닝만에 7피안타 6실점의 난조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성적 8승12패, 방어율 4.20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이 빠진 사이클링히트’로 3타수 3안타 3득점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던 최희섭은 이날 말린스가 좌완 선발 바르가스를 등판시켜 또다시 벤치신세가 됐다. 그러나 0-7로 뒤진 8회초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트레이시 감독을 향해 무력 시위를 펼쳤다. 최희섭의 안타로 다저스는 1, 3루의 찬스를 이어갔고 결국 세자 이스터리스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날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왼손투수를 상대로도 안타를 뽑아내며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최희섭은 최근 5경기에서 10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도 0.261로 올려놨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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