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왼손 선발투수 오달리스 페레스(28)가 또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22일 경기 전 페레스를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이유로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그 로스터 자리를 마이너리그에서 불러 올린 에드윈 잭슨에게 줬다. 우완 잭슨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의 짐 트레이시 감독은 이에 대해 “페레스가 1∼2차례 선발등판을 건너뛰어야 할 것 같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 페레스의 차례에 또 잭슨이 기용할 것이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다저스는 지난 오프 시즌 2,400만달러를 투자, 페레스의 계약을 3년간 연장해줬는데 페레스는 지난 5월15일에서 7월5일까지도 왼쪽 어깨통증으로 부상자명단 신세를 지는 등 올해 102⅔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시즌 전적은 7승7패로 방어율은 4.73으로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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