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백상배 챔피언인 제이 최가 US 아마추어에서 공동 3위의 뛰어난 성적으로 매치플레이 라운드에 진출했다.
아마추어 골프대회의 최고봉인 제105회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백상배 챔피언인 제이 최(21·제희)가 공동 3위의 뛰어난 성적으로 스트록플레이를 통과, 64강이 겨루는 매치플레이에 진출했다.
23일 필라델피아주 아드모어의 매리언골프클럽에서 개최된 대회 이틀째 스트록 플레이 2라운드에서 제이 최는 버디 4개, 보기 6개를 기록, 2오버파 72타를 쳐 이틀합계 이븐파 140타로 311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당당 3위를 차지하며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는 메달라운드에 진입했다. 제이 최는 전날 필라델피아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또한 지난해 US주니어 우승을 차지한 김시환(16)은 이날 3오버파 73타를 쳐 이틀합계 3오버파 143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의 호성적으로 스트록라운드를 통과했다. 김시환은 이번 대회에서 매치플레이에 진출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또 한승수가 1타 뒤진 144타로 공동 24위, 뉴질랜드에서 온 마이클 심이 5오버파 145타, 공동 36위로 각각 매치플레이에 합류했다. 얼마전 워커컵에 미 대표로 출전, 맹활약으로 미국이 8년만에 첫 승을 따내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던 앤소니 김(20)은 전날 매리언골프클럽에서 77타로 부진, 탈락위기에 몰렸으나 이날 필라델피아 컨트리클럽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46타를 기록하며 다른 18명과 함께 공동 48위로 랭크돼 24일 아침 플레이오프를 통해 매치플레이 라운드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플레이오프는 현재 공동 48위에 올라있는 19명 가운데 2명을 탈락시키고 64강 토너먼트에 오른 17명을 가려내게 된다. 매치플레이 라운드는 모두 매리언골프클럽에서 펼쳐지며 오는 28일 벌어질 36홀 결승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는 내년도 매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의 출전권이 부여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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