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슬 복귀로 선발투수 넘쳐
선발투수가 남아돌아 고민중인 뉴욕 메츠가 선발로테이션 확정을 위한 6인 로테이션을 실시하기로 했다.
메츠는 24일 허리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온 스티브 트랙슬을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당분간 불펜에서 뛸 것으로 알려진 트랙슬이 선발로 복귀한 것에 대해 윌리 랜돌프 감독은 9월 막판 스퍼트에 대비, 투수들의 체력을 비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6명의 선발투수 가운데 5명을 결정짓는 테스트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츠는 당초 서재응 대신 제구력이 불안한 빅터 잠브라노를 선발에서 제외시켜려 했으나 잠브라노가 최근 선전,다시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트랙슬을 선발로 등판시켜 선발투수들의 실력을 대결시켜 5명을 결정한다는 방침으로 돌아선 것. 일단 선발 6명 가운데 에이스 페드로 마티네스, 크리스 벤슨, 탐 글래빈 등 3명은 비교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 눈부신 호투를 하고 있는 서재응 역시 안정권이라는 게 주변의 분석이다. 결국 남은 한 자리를 놓고 트랙슬과 잠브라노가 경합하게 됐으며 특히 트랙슬은 자신의 운명을 걸고 선발 등판을 하게 된 셈이다. 트랙슬이 26일 등판에서 부진하면 문제는 간단해지나 만약 호투를 하면 메츠는 또 다시 행복한(?) 고민에 빠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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