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스4 파드레스2
5이닝 4안타 1실점 7삼진으로 이적 후 선발 첫 승
김선우가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한 뒤 첫 선발승을 거뒀다.
김선우는 27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4-2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네 번째, 콜로라도 이적 후 두 번째 선발 경기에서 최고의 피칭을 한 김선우는 시즌 3승2패, 방어율을 4.82를 기록하게 됐다.
김선우는 최고 구속 94마일의 빠른 볼과 예리한 슬라이더로 파드레스 타선을 압도했다. 투구수 71개 중 스트라이크가 47개로 안정된 제구력도 보였다.
19일만에 선발 등판한 2회 2사 3루에서 미겔 올리보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로키스는 5회 2사 만루에서 헬튼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포를 쏘아 4-1로 역전했다.
김선우는 6회말 좌완 랜디 윌리엄스와 교체됐으며, 로키스 불펜은 8회 1실점했지만 팀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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