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대런 어스태드가 삼진을 당하고 있다.
지난 3년연속 와일드카드 팀 우승…‘행운의 티켓’은 어디로?
AL 1게임차 3파전
NL 2.5게임차 5파전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가 치열하다. 하루 밤만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뒤바뀌어 있다.
애나하임 에인절스가 최근 4연패로 와일드카드 레이스로 밀린 아메리칸리그(AL)는 1게임 상간에 3개 구단이 혈전을 벌이고 있다. 내셔널리그(NL)는 3게임 상간에 5개 구단이 엉켜있다. <도표참조>
AL은 팀당 31∼33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 3개 구단이 승수가 똑 같다. 28일까지 셋 다 73승. 그러나 양키스가 56패로 패수가 가장 적어 1위, 에인절스가 57패로 2위, 인디언스가 58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에인절스가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로 헤매고 있는 반면 양키스와 인디언스는 8승2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따라서 에인절스는 AL 서부조 레이스에서 반게임차로 앞서가고 있는 오클랜드 A’s를 잡지 못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 반대로 양키스는 AL 동부조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74승54패)에도 1.5게임차로 따라붙어 디비전 타이틀 또는 와일드카드, 둘 중에 하나는 잡을 가능성이 높다.
인디언스는 AL 중부조 레이스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8게임차로 뒤지고 있어 와일드카드 제도가 없었다면 플레이오프에 대한 큰 기대를 걸기가 어려웠을 것.
내셔널리그는 승률이 겨우 5할밖에 안 되는 샌디에고 파드레스가(65승65패)가 서부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동시에 동부조의 5개 구단 모두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어 화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74승56패)가 디비전 선두로, 2위인 필라델피아 필리스(70승61패)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의 선두주자다. 와일드카드 2위는 동부조 3위인 플로리다 말린스, 공동 3위는 동부조 4위인 뉴욕 메츠와 중부조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 5위는 동부조 꼴찌인 워싱턴 내셔널스다.
작년에는 레드삭스, 2년 전에는 말린스, 그리고 에인절스도 2002년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월드시리즈 챔피언의 꿈을 이뤘는데 올해는 과연 어느 팀이 그 행운의 티켓을 따낼 지 궁금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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