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소샤 감독
LA 에인절스(73승57패)가 4연패에 빠지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2위로 주저앉았다.
에인절스는 28일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1-2로 져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10-3으로 이긴 오클랜드 A’s(73승56패)에 반게임 차로 뒤지게 됐다.
에인절스는 상대 선발 마크 헨드릭슨에게 7.2이닝동안 5안타만을 치며 1점을 빼내는 데 그쳐 헨드릭슨의 개인 4연승을 선사했다. 데블레이스 구원투수 데니스 바에즈도 9회를 잘 막아 개인 최다인 31세이브째를 올렸다.
유격수 올랜도 카브레라가 6회 홈런을 치며 단 한 점을 뽑은 에인절스는 원정 6연전에서 2승4패에 그친 채 A’s와 30일부터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
에인절스 선발 저라드 워시번은 2회에 오브리 허프에게 뼈아픈 2점 홈런을 맞았지만 7이닝을 5안타로 잘 막았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최근 12경기에서 홈런을 단 5개만 쳐냈고, 이중 8경기에서 3점 이하만 뽑는 파워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마이크 소샤 에인절스 감독은 “우리는 지금 스코어보드가 아니라 우리 자체에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며 “의기소침한 팀 분위기가 더 길어지기 전에 더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소시아 감독은 “간단한 해결책은 어디에도 없다”며 “에인절스는 좋은 클럽이므로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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