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트리오의 매혹적인 연주가 9월11일 맨하탄 니팅 팩토리 공연장에서 펼쳐진다.쌍둥이인 안 마리아(첼로)와 안 루시아(피아노), 막내 안 안젤라(바이얼린)씨로 구성된 안 트리오는 파격적인 의상과 색다른 현대 음악,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특히 젊은층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들 세 자매는 이날 한인커뮤니티재단(KACF)과 뉴욕의 정상급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예슬감독 강효)가 공동개최, 뉴욕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는 두 단체의 제2회 기금모금음악회에서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공연을 통해 클래식, 재즈, 타악기와 어우러진 펑크 뮤직 등 다양한 장르
의 음악이 가미된 현대음악을 선사한다.
연주곡은 미국 출신의 젊은 작곡가 켄지 번치의 ‘피아노 3중주와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과 격정적이고 서정적인 선율이 흐르는 영화 ‘피아노’(The Piano)의 배경음악인 마이클 니만 작곡의 ‘Big My Secret’, 카트리나 리드의 ‘미스터 트위티의 의자‘, 이스라엘 작곡가 란 예
디디아의 ‘송 온 더 랜드’(Song On the Land), 촉망받는 현대 음악 작곡가인 데이빗 밸라크리시난의 ‘스카이라이프’ 등 기존의 클래식 음악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주는 음악들이다. 안 트리오는 두 차례 연주회 중간인 오후 6시 관객들을 위한 특별 사인회도 갖는다.의상만큼이나 화려하고 개성강한 연주로 전 세계 곳곳으로부터 초청받는 안 트리오는 뉴욕 연
주회에 앞서 지난 27일 로스앤젤레스 스커볼 센터 연주회를 갖고 9월6일 버지니아 스위트 브라이어 칼리지, 9월9일 버지니아 윌리엄 앤 배리 대학, 9월14일~15일 캘리포니아, 9월22~23일 아이오와 , 9월24일 루이지애나를 비롯 오는 11월20일 플로리다 연주회까지 미국 순회 연주회를
갖는다. 이어 내년 3월15일~4월12일 스웨덴 순회 연주회가 기다리는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 각종 기금 모금 음악회에서 좋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매년 세계를 무대로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가지고 있는 안 트리오는 한국에서 태어나 뉴욕의 줄리어드에서 수학, 1987년 타임 매거진의 커버 스토리를 장식하며 세인의 주목을 끌었다.그 후 NBC, PBS 등 다양한 방송을 비롯 뉴욕 타임스 등 미 주요 일간지에 이르기까지 미국 언론매체에서 주요 기사로 다뤄졌으며 2003년에는 피플지가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지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선발한 ‘Most Beautiful’에 선정돼 또 한번 화제가 되었다. 이들의 연주회는 레퍼토리만큼이나 톡톡 튀는 연주로 재미를 더해준다.
▲일시: 9월11일 오후 4시와 7시
▲장소: The Knitting Factory, 74 Leonard St.(Between Church and Broadway), NY
▲주최: KACF와 세종솔로이스츠
▲특별후원: 뉴욕한국일보
▲입장권: 4시 콘서트 40달러, 7시 콘서트 60달러
▲예매처: 212-219-3132
The Knitting Factory(웹사이트: www.knittingfactory.com/kfny/index.cfm)
▲문의: 646-247-7035(KACF), 212-580-5494(세종)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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