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시즌 4승
로키스 2-1 자이언츠
자이언츠전 7이닝 5안타 1실점
방어율 4월11일 이후 처음으로 4점대 복귀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52승79패)이 다시 ‘핵잠수함’이 됐다. 2경기 연속 눈부신 피칭을 보여주며 시즌 4승(10패)째를 따냈다.
김병현은 1∼2개월전만 해도 방출대상이었다. 그러나 8월 들어 조금 달라지더니 최근 2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완전 ‘수퍼맨’이다.
지난 24일 LA 다저스를 6⅔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던 김병현은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7승72패)와의 원정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 7이닝을 볼넷 없이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은 6개. 투구수가 84개밖에 안 됐는데 감독이 완투 기회를 안 준 것이 아쉬웠다.
김병현은 이날 2-0으로 앞선 4회말 자이언츠 외야수 모이세스 알루에 시즌 15호 솔로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실수였다. 파이널 스코어는 2-1.
따라서 4월을 끝으로 9.00, 5월을 끝으로 7.16, 6월을 끝으로 6.04였던 김병현의 방어율도 마침내 봐줄만한 4.90으로 내려갔다. 김병현의 방어율이 4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4월11일 이후 처음이다.
2회 매트 헐리데이의 시즌 14호 솔로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은 로키스는 4회초 무사만루의 황금 같은 찬스에서 더스탄 모어가 더블플레이볼을 쳐 겨우 뽑은 2번째 득점을 끝까지 지켜 최근 6경기에서 5번째로 이겼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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