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이 5일 새벽 2시 5분(이하 한국시간) 돌핀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승에 재도전한다.
뉴욕 메츠는 1일 5인 선발 로테이션 그대로 서재응이 5일 플로리다와의 3연전 마지막 게임에 선발 등판 한다고 발표했다. 맞대결 상대는 12승 8패(방어율 3.62)의 우완 강속구투수 조시 베켓이다.
서재응의 이번 등판은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무척 중요하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플로리다와 3번의 맞대결에서 2승 1패 이상을 거둔다면 성공으로 볼 수 있다. 메츠와 플로리다는
1게임 안팎에서 치열한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또 박찬호(32.샌디에이고)에 이어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한 시즌 10승에 도전 중인 서재응으로서는 10승으로 가는 중요한 디딤돌이 플로리다전이 될 수 있다.
서재응은 지난해까지 3년간 플로리다를 상대로 3승 3패(방어율 2.76)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필라델피아전에서 5이닝 동안 4실점하며 빅리그 재입성 이후 가장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서재응은 이번 플로리다전을 계기로 다시금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플로리다에서는 후안 엔카나시온이 12타수 6안타(2루타 4개)로 서재응을 제일 잘 공략했다.
마이크 로웰(12타수 4안타), 알렉스 곤살레스(10타수 5안타) 등 우타자들이 서재응을 괴롭혔던 전례로 볼 때 서재응이 이번에는 이들을 극복할 수 있을 지가 7승 달성의 키포인트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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