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 동부한인노회(노회장 이충남목사)는 9월5일 오후1시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저지 베어브룩골프클럽에서 회관건립을 목적한 미국장로교 총회장배 골프대회(대회장 윤정옥·행사준비위원장 한태희)를 갖고 기금 3만 여 달러를 모금했다.
골프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고 경품과 시상식 등 오후 10시에 모든 순서가 끝났다. 대회를 주관한 노회 총무 김득해목사는 “1997년 동부한인노회가 창설될 때 12교회 1500명의 작은 노회가 8년이 지나면서 33교회 약4000명이 넘는 노회로 성장했다. 2003년 총회 통계에 의하면 미국 173개 노회 중 가장 빨리 성장하는 노회로 선정되었다. 2004년에도 18.84% 성장한 노회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뿐 아니라 미국장로교 내 4개의 한인노회 중에서도 가장 건전하게 성장하는 노회로 귀감이 되고 있고 동북대회(Synod of the Northeast)내의 22개 노회 중에서도 제일 작았던 동부한인노회가 이제는 20번째로 승격하게 되었다. 또 지난번 쓰나미 수재의연금으로 총회에 보냈던 6만 달러는 동북대회의 21개 수재의연금을 전부 합친 것보다 많았다고 대회 총무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이 같은 성장이 있기까지 여러모로 협조해 주고 기도해 준 노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목사는 “지난 봄 동북대회 노회 총무들 모임에서 대회 총무인 프랭크 풀리(Frank Poole)목사는 앞으로 동부한인노회가 노회 자체의 건물을 마련하게 되면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건물 구입을 위한 씨드머니(Seed Money)로 약 15만 달러를 마련해 보라고 했다. 그밖에도 미국장로교총회장인 릭 어포드 체이스(Rick Ufford-Chase)총회장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힘입어 동부한인노회에서는 건물구입에 필요한 15만 달러를 모금하기 위해 캠페인 계획을 세워놓고 앞으로 3년 동안 이 일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노회 연합찬양제에서 건물기금으로 이미 1만2,500달의 기금을 마련한대 이어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3만여 달러가 추가로 모금됐다. 골프대회에 협조해 준 모든 교회와 개인 후원자들에게 더 없는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노회 건물을 위한 기금모금에 더욱더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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