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으로 A’s 꺾고 레이스 끝내
LA 에인절스(91승66패)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정상에 올랐다.
에인절스는 27일 디비전 라이벌 오클랜드 A’s(85승72패)의 안방에서 샴페인 파티를 열었다. 캐처 벤지 몰리나의 솔로홈런과 루키 선발투수 어빈 산타나(11승8패)의 6⅔이닝 호투에 힘입어 A’s를 이틀 연속 4-3으로 제압, 정규시즌 5경기를 남겨두고 디비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A’s와의 4연전에서 2승만 뽑으면 됐던 에인절스는 첫 2경기에서 그 목적을 달성했고 A’s는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공식 탈락됐다. 에인절스는 작년에도 시즌 마지막 주 적지에서 A’s를 제치고 디비전 챔피언에 올랐다.
산타나와 에인절스는 시즌 막판 ‘승부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포스트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산타나는 막판 스퍼트에서 3연승을 거뒀고 에인절스는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거두며 구단 사상 5번째 디비전 타이틀을 따냈다.
에인절스 선수들이 A’s전에서 승리, 디비전 2연패가 확정되자 필드에 뛰어들어 서로를 끌어안고 기뻐하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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