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운명 오늘 결정
’뽑힐까, 안 뽑힐까’
내셔널리그 서부조 챔피언 샌디에고 파드레스 소속인 박찬호(32)가 과연 4일부터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에 파드레스 엔트리에 포함될 것인지가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다. 파드레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직전에 엔트리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이는 데 박찬호가 여기에 포함될 지의 여부는 박찬호 본인은 물론 한인팬들에게 초유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박찬호의 엔트리진입 희망은 그다지 높지 않아 보인다. 브루스 보치 감독이 1차전 선발로 발표한 제이크 피비와 2, 3차전 선발 페드로 아스타시오 및 우디 윌리엄스 등 선발 3인방외에 애덤 이튼, 브라이언 로렌스, 트레버 호프먼, 스캇 라인브링크, 아키노리 옷수카, 루디 시에네스, 클레이 헨슬리 등 총 10명의 투수진은 거의 확정적이어서 만약 보치감독이 25명 엔트리 중 투수를 10명으로 짠다면 박찬호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 만약 보치감독이 투수진을 11명으로 결정한다면 한 가닥 희망이 있지만 그 역시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미 10명의 우완투수가 있는 가운데 또 한 명의 우완투수 박찬호의 용도가 마땅치 않기 때문. 불펜의 유일한 좌완투수인 크리스 해먼드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변수지만 그가 못나오더라도 박찬호가 당장 뽑힌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다. 지난 1일 LA 다저스전에서 비록 패했으나 6⅓이닝동안 6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희망의 불씨를 되살린 박찬호가 생애 첫 플레이오프 출격의 소원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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