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3’ 시드+11번 나성 한미교회 4강 진출
뉴스타 부동산 대 SK DYEING BLUES
월드비전그룹 대 나성한미교회 격돌
11번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나성한미교회가 4번시드 캘츄라를 꺾고 2005 하계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5인조 직장인 축구(풋살)리그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 하는 이 대회는 승부를 점치기가 어렵다. 8일 선랜드 옴니스포츠 전용 풋살구장에서 펼쳐진 8강전에서는 나성한미교회가 예상을 뒤엎고 캘츄라를 6-4로 꺾었고, ‘무적함대’ SK는 또 감사 홈교회의 분전에 진땀을 흘린 끝에 어렵게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탑시드 월드비젼그룹과 3번시드 뉴스타부동산은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각각 와글시스템과 성바오로 성당을 대파했다.
따라서 준결승은 월드비전그룹 대 나성한미교회, SK DYEING BLUES 대 뉴스타 부동산의 대결로 확정됐다. 준결승과 결승은 오는 22일 한꺼번에 열린다.
무적함대 SK와 우승후보 뉴스타 부동산의 대결은 최고의 명승부전이 될 전망이며, 2경기 연속 파란을 일으킨 나성한미교회는 과연 1번시드 월드비전그룹까지 고꾸라뜨리고 결승전에 오를 지 궁금하다.
박빙의 명승부전이 될 준결승전과 결승전에 LA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는 뉴스타 부동산이 우승후보 0순위로 평가되지만 길고 짧은 것은 대 봐야 안다.
이번 주 15일(토)에는 경기가 없고, 총 4개월간의 대장정은 오는 22일 준결승과 결승전에 이은 시상식으로 막을 내린다.
1) 월드비전그룹(#1) 11:6 와글 시스템
전반중반까지는 막상막하. 하지만 월드비전의 특급 골잡이 박용래 선수가 연속으로 4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그 덕분에 6-2로 앞서 전반을 마친 월드비전은 와글의 박준규, 김호성 선수가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바람에 후반에 9-6까지 쫓겼지만 막판 특유의 뒷심을 발휘해 11-6으로 완승,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하지만 월드비전은 공격의 핵인 정상모 선수가 부상을 당해 우승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2) 나성한미교회(#11) 6:4 캘츄라(#4):
다크호스 나성한미교회가 예상을 뒤엎고 강호 캘츄라를 6-4로 제압, 준결승에 올랐다. 한미교회 돌풍의 중심에는 ‘캐논 슈터’ 마이클 정(3골) 선수가 있었다. 정선수는 고비 때마다 희망의 득점포를 가동,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캘츄라는 이날 주전들이 총출동했지만 아쉽게 득점찬스를 놓치거나 한미교회의 골키퍼 김상재 선수의 선방에 걸리는 등 운이 따르질 않아 땅을 쳤다.
반면 한미교회는 16강전에서 다크호스 한국일보를 물리친 데 이어 8강전에서는 강호 캘츄라마저 격파, 탑시드 월드비전과의 충돌코스에 올라섰다.
3) 뉴스타 부동산(#3) 12:3 성바오로 성당(#8)
우승후보 0순위인 뉴스타 부동산의 화력은 역시 대단했다. 정승욱-허만호-고석봉 선수로 이어지는 공포의 삼각편대가 예상대로 활화산 같은 공격력을 보여주며 성바오로 성당의 시즌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반에 9-1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뉴스타 부동산은 후반에 후보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준결승전을 대비했다. 성바오로 성당은 아쉽지만 8강진출에 만족을 해야했다.
4) SK DYEING BLUES(#2) 7:4 또 감사 홈교회(#10)
또 감사 홈교회가 무적함대 SK를 맞아 대선전을 했다. 전반 SK의 홍영민(3골)과 이황근(2골) 선수에 뚫리며 일찌감치 0-3으로 뒤졌지만 이날 해트트릭의 기염을 토한 정기양(3골) 목사의 선전 속에 2골을 만회, 단 1점차로 뒤져 해프타임에 들어갔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거세게 몰아친 또 감사 홈교회는 결국 4-4 동점을 이루며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끝에는 SK의 저력이 빛났다. SK는 이때서부터 내리 3골을 터뜨리며 승리, 결승의 길목에서 뉴스타 부동산과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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