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트로스는 로이 오즈왈트(44번)와 브랜든 백키(오른쪽)를 앞세운 투수진이 우세하다.
NLCS 리매치 프리뷰
올해도 7차전까지 갈 듯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하며 올라온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격돌한다.
양 팀은 12일부터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 7전4선승제로 맞붙게 됐다. 지난해에는 카디널스가 4승3패로 애스트로스를 물리치고 월드시리즈에 올라 보스턴 레드삭스에 4전전패, 챔피언 반지를 놓쳤다.
2년 연속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카디널스와 맞붙게 된 애스트로스는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승리를 이끌었던 앤디 페팃에게 1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겼다.
페팃-로저 클레멘스-로이 오즈왈트-브랜던 배키로 이어지는 애스트로스 선발진은 디비전 시리즈 4경기서 총 21실점, 경기당 약 5.3점을 내줬다. 선발투수의 평균 방어율은 5.4점으로 다소 높았지만 클레멘스가 4차전에서 회복세를 보여 위력을 찾고 있다. 디비전 3경기서 4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마무리 브래드 릿지는 뒷문을 책임진다.
카디널스는 1차전 올해 정규시즌 21승을 올린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를 내보낸다. 토니 라루사 감독은 카펜터에 이어 매트 모리스-마크 멀더-제프 수판을 기용할 방침이다.
카디널스 마운드는 디비전 시리즈 3경기서 총 11실점, 경기당 약 3.7실점했다. 특히 선발 3인방은 평균 1.45방어율을 기록했고 마무리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은 3경기 모두 나와 3이닝 1실점하며 1세이브를 올렸다.
양 팀간 타력은 백중세다.
애스트로스는 브레이브스와의 4경기서 총 44안타, 25득점을 올렸다. 무엇보다 마지막 4차전서 대포 3방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면서 사기가 올라있다는 점이 카디널스 마운드를 두렵게 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카디널스는 파드레스를 상대로 3경기서 총 36안타로 21득점을 뽑아내며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 간판 알버트 푸홀스는 9타수 5안타의 위력을 뽐냈고 레지 샌더스는 12타수 4안타 10타점으로 중심타선에 중량감을 실어줬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칠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내셔널리그로 쏠리고 있다.
카디널스 클로저 제이슨 이즈링하우젠.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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