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13일 NBC와 월스트릿 저널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9%로 한달 전보다 1%포인트 더 떨어져 부시 대통령이 카트리나 늑장 대처 논란, 고유가, 반전 여론 등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부시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도는 한달 전의 55%에 54%로 나타나 ±3.4%의 오차 범위에서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8%만이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대법관으로 지명된 해리엇 마이어스에 대해 29%만이 자격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24%는 ‘자격이 없다’, 46%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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