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년 동안 계속된 지구온난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올 평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고다드 우주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세계 7,200곳에서 측정한 기온을 분석한 결과 올해 평균 기온이 1950년부터 1980년까지 30년간 평균치보다 화씨로 1.36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 지구 평균온도가 가장 높았던 1998년 보다 0.1도 올라간 수치다. 이런 결과는 최근 북극 빙하가 감소하고 멕시코만 해수면 온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달 콜로라도 대학 연구진과 우주국 과학자들은 북극 빙산의 표면적이 1979년부터 2000년까지의 평균치보다 50만평방마일 적은 2억평방마일로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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