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우리 가락 한마당이 한국국악협회 미 동부지회(회장 박수연) 주최,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15일 맨하탄 ‘심포니 스페이스’ 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국악대잔치는 사물놀이, 삼고무, 설장고, 전통무용, 관현악 합주, 우리 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국악의 진수를 보여줬다.
공연은 국악협회와 랏거스대 풍물패 단원 30 여명이 징과 장고, 꽹과리, 북을 연주하는 신명나는 삼도 설장고 및 사물놀이로 흥을 돋운 뒤 박수연씨의 멋진 승무와 해금, 대금, 가야금의 국악 3중주, 무대를 환하게 밝힌 단원들의 입춤으로 1부를 장식했다. 이어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신나는 우리가락의 한마당은 2부 공연에서 한껏 고조되어 문옥주씨 등이 부른 우리의 소리와 관현악 합주가 어우러진 신민요 풍년가, 그리고 ‘설장고와 소고춤’에 이어 추석 분위기를 다신 한번 재현한 강강수월래로 막을 내렸다. 공연 마지막 순서인 강강수월래에서는 고운 전통의상을 입고 나온 단원들과 관객들이 장고, 가야금, 아쟁, 대금 연주에 맞춰 무대 위에서 하나 되어 강강수월래를 추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이날 공연은 뉴욕주예술위원회(NYSCA)와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이 후원했다.<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