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와 LA 에인절스(당시 애나하임 에인절스) 감독을 지낸 바 있는 테리 콜린스가 LA 다저스의 신임감독 후보 가운데 선두주자로 부상했다고 LA타임스가 18일 팀 고위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다저스는 팀의 선수육성담당 디렉터로 재직중인 콜린스가 현재 새 감독후보로 떠오른 6명 가운데 가장 이력서가 화려하고 또 구단에서 함께 일하며 단장 폴 디포데스타의 신임을 얻었기에 팀 고위층으로부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최종결정은 또 다른 후보들에 대한 인터뷰와 평가작업이 끝난 뒤에야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는 후보로는 커크 깁슨, 오럴 허샤이저 등 전 다저스 선수들과 현 일본 롯데 감독 바비 발렌타인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들은 모두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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